6월 소식을 조금 늦게 전하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6월에도 행사도 많았고 일정도 많았네요. 아마 이번에 못하단 소식들은 곧 돌아올 7월 소식에서 다시 풍부하게 다룰 것 같습니다. 이제 장마에 작물관리가 중요해지는 시기이죠. 모두들 건강하게 여름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 주목할 소식
🏞️ 도시농업과 농업의 경계를 허문, 뉴욕주 패키지 법안
지난 6월 도시농부특강은 이창우 한국도시농업연구소 소장님의 "해외도시농업의 급진적 변화"에 대한 주제의 강의였습니다.
도시농업과 관련한 10가지의 개정사항을 포함한 5개의 개별 법률을 일괄로 개정하는 안이 뉴욕주 상원을 통했다는 내용인데 그 자세한 내용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이번 특강에서 흥미로웠던 몇가지가 더 있었는데요. 그중 하나는 네덜란드의 도시농업 개발지구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오스터볼드라는 지역은 도시외곽에 신규 주택개발을하면서 농사짓는 농지가 51% 이상 포함되게 주택을 개발하되 기존 계획된 것 없이 백지에 그려나가는 방식이었습니다.
🎉 도시농부의 18종 토종감자 이야기 토종감자 워크샵으로 이번에 소자농(유형민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이 키우신 18종의 감자에 대한 특성과 이야기를 들어보는 특강도 있었고요. 소소한 감자축제때는 이를 전시하고 맛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은 감자를 판매하려고 합니다. 입맛에 맞고 키워보고 싶은 토종 감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세요.
철원은 몇해를 계속해서 가더라도 갈때마다 새롭습니다. 처음으로 교류를 시작했던 2013년 이후 정기적으로 도시농부들과 방문을 하고 있고, 2017년 맺은 통일쌀 키우는 논과 인연으로 매해 손모내기, 벼베기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도 역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2017년 노르웨이 유학을 떠나는 신랑과 함께 4년 가까운 타지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어려움도 있지만 북유럽 특유의 사회상 속에서 아이를 키우며 지낸 기간동안 오슬로의 도시텃밭을 찾아보기도 하고 직접 텃밭회원으로 참여한 공동체텃밭의 경험들을 통해 조금은 색다른 그러나 어디나 사람사는 모습은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 기후모임 '지금당장' - 쓰레기에 대한 이야기 "문명의 끝에서" 영화 후 이야기나눔 20세기초 부터 벌써 넝마주이라는 직업이 있었고, 우리는 여전히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폐지줍는 어르신들을 보게 되죠. 이게 고물상으로 모여 다시 중간상인을 거쳐 처리장까지 가는 과정을 거쳐 다시 자원으로 활용되기도 하지만, 소각되기도하고 그냥 강과 바다로 흘러들어 다시 돌아오는 쓰레기들도 있습니다. 영화 [문명의 끝에서]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시 돌아보고 뭔가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