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많은 사업공유회들이 있네요. 특히 지난 3년간 시범사업으로 운영했던 '우리학교에 논이 있어요' 매뉴얼을 만들어 발표했던 것이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이었습니다. 그외에 다양한 소식들도 함께 전합니다.
🌏 주목할 소식
🌶️우리학교에 논이 있어요!
학교텃밭이 활성화된 것은 어쩌면 도시농업의 활성화와 시기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어요. 도시농업전문가들이 활동하는 가장 인기있는 활동처이기도 하고요. 인천에서는 2021년부터 교육청에서 학교텃밭 공모사업을 시작해 훨씬 더 활발해졌고 그래서 많은 학생들에게 생태적이면서 생산적인 교육이 되었죠. 그래서 이때부터 좀 색다른 교육을 고민하게 되었고 도시농업지원센터 시범사업으로 '우리학교에 논이 있어요' 논생태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이 시범사업으로 매뉴얼을 만들었어요. 학교논과 이를 통해 논생태프로그램에 관심있으시다면 매뉴얼을 살펴보세요.
🎬도시농부들과 [느티나무 아래] 영화관람 괴산에 우리씨앗농장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어요. 농부님이 자신이 물려받은 땅을 한살림에 기부하고, 한살림의 사업으로 '우리씨앗농장'을 운영하는데 쉽지만은 않은 상황에서 묵묵히 씨앗을 심고 채종하는 풍경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고민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 상영 이후에는 감독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영화를 만들기까지 과정 그리고 영화에서 의도했던 내용들도 들을 수 있어 좋았구요. 그리고 참석한 분들을 위해 인천토종학교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씨앗이음에서 토종씨앗나눔도 했습니다. 🌱
🤝밥상이 건강해지는 장터, '화들장&같이살장" 도시농부들이 만들고 운영하는 장터들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러군데에서 열렸었죠. 마르쉐@이 가장 잘 알려져있지만, 금천의 화들장도 농민들과 매주 연대하며 열렸던 도시형 농부시장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멈췄다가 4년만에 '화들장'이 열렸었네요.
이음텃밭 마무리잔치 "누가 시켜서 했는가? 이거 한다고 밥이 나오나? 누가 돈을 주는가?"
이음텃밭 마무리잔치를 끝내고 올라온 밴드의 글 중에 이 말이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재미있으니까, 밥이 나오는건 아니지만 밥을 나누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곳이 공동체텃밭이죠. 11월 18일 이음텃밭 마무리잔치에서 그런 일들을 돌아보며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