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도시농부 여러분,
결실의 계절 가을, 큰 명절인 한가위가 긴 연휴가 다가왔습니다. 여름의 땀방울이 결실이 되어 가득 채우듯, 올 한 해 도시의 작은 텃밭에서 생명을 일구고 공동체를 키워 오신 도시농부님들의 노력과 정성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도시텃밭은 생명의 순환이며, 우리 삶의 뿌리입니다.
우리가 함께 가꾼 텃밭은 단순히 작물을 키우는 공간을 넘어섰습니다.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흙의 건강함 속에서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실천하는 현장이며, 이웃과 관계를 쌓아가는 따뜻한 공동체의 터전입니다. 올해도 어려운 여건 속에 토종 씨앗의 가치를 지키고, 도농 교류를 통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모색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도시농업의 다양한 시도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환한 웃음 가득한 명절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추석 연휴만큼은 잠시 일상의 고단함을 내려놓으시고,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풍성한 먹거리를 나누며 여유와 행복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고향 가는 길이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든, 안전하고 평안한 그리고 평등한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가 땀 흘려 가꾼 텃밭의 작물들이 주는 넉넉한 마음처럼, 모든 도시농부들의 가정에도 보름달 가득한 풍요로움과 건강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생명과 공동체를 지키는 도시농업의 가치를 함께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넉넉한 가을 햇살처럼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아메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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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달볶음 기자의 공동체텃밭 한마당 텃밭요리대회 "무지개요리사"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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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0일, 송도 이음텃밭에서 이뤄진 2025 공동체텃밭 한마당!
그 날의 텃밭요리대회 장면을 토달볶음 기자가 담아보았습니다.
10개의 팀이 출전하여 요리연구가가 포함된 4명의 심사위원단이 심사했는데요.
과연 어떤 팀들이 어떤 요리를 선보였고, 또 수상한 팀은 어디였을까요?
텃밭의 다양한 맛과 색이 들어간 아름다운 요리와 그 후기를 들으러 가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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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달볶음 기자의 2025 철원 통일쌀 벼베기 도농교류 워크숍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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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인천에서 비를 몰고 가서, 함께 수확한 쌀맛을 보고 살맛난 이야기!
손으로 볏짚 꼬기, 홀태 벼훑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과 통일쌀로 되새겨본 통일의 의미까지.
매년 진행되는 철원과의 도농교류 워크숍,
안 가본 분들은 읽을 맛 나는 토달 기자의 후기글로 맛보시길 바라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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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농부단의 꾸준한 활동, 그리고 씨앗냉장고 마련을 위한 토종배추 판매 경과를 알려드려요. 14기 도시농업전문가과정을 마치고 생태텃밭강사양성과정도 시작되었답니다. 그리고 매번 들려드리는 공동체텃밭 소식도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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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냉장고’ 마련을 위한 <토종농부단>의 활동 경과를 알려드려요.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의 소모임 ‘씨앗이음’은 토종 종자를 이어가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회원분들이 씨앗을 단체에 기부하시기도 합니다.
정성껏 채종한 씨앗을 보관할 씨앗냉장고를 마련하기 위해 단체는 지난 8월에 ‘토종농부단’을 모집하여 토종배추 모종을 기르고 판매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 덕분에 씨앗냉장고 마련에 한 발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판매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종자 이름 : 구억배추, 청방배추 판매 가격 : 1줄(6개) 3,000원, 1판(72개) 30,000원 판매 수량 : 구억배추 총 17판, 청방배추 총 8판 판매 수익 : 1,023,000원 후 원 금 : 320,000원(김선순, 김애경, 김문정, 최옥란 님)
총 수익금 : 1,343,000원
씨앗냉장고가 들어오는 날, 소식 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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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농업전문가과정을 마치고 난 뒤에는? 생태텃밭강사양성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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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텃밭 사이의 징검다리를 내다
도시농업전문가과정을 마친 분들을 위해 예비 텃밭강사와 교육현장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 이론부터 실습까지 경험하며 배울 수 있는 과정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다면 후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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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띵동!) 공동체텃밭 통신이 도착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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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텃밭] 9월 이야기
8월, 밭을 정리하고 전기연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당연히 맛난 요리도 함께였습니다. 밭일도, 음식준비도 혼자가 아니라 함께하니 즐겁기만 했습니다. 서로의 손길로 채운 8월, 9월에도 웃음으로 만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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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레인> - 데이비드 이글먼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 올리버 색
'나에게는 복잡한 기억과 기억을 떠올릴 밭의 실체가 있다. 공동체텃밭과 나 사이에는 어쩌면 나만의 것일 수 있는 눈물이 알려준 무언가가 있는 것이다. 그러한 증상에 마주하는 방법을 찾는데 이번 달 열심히 읽은 두 책을 활용하게 될 줄은, 이렇게 소개하게 될 줄은 미쳐 알지 못했다. 어설픈 감정의 도가니 속에 이 책 두 권을 도시농부에게 권하고 싶다.'
- 김보혜, 서평 <생물학적 인간에 대한 사회적 이해 그리고 공동체텃밭>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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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의 밥상을 지키고 있는가?
'매일 밥상에 오르는 채소와 곡식, 과일은 이주노동자의 손을 거쳐왔다. 그렇다면 도시 시민으로서 우리가 할 일은 분명하다. 농촌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폭염 속 노동자의 죽음을 사회 전체의 과제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주노동자의 현실과, 이주노동자 없이 불가능한 우리 농업의 현실, 그리고 도시민들에게 던지는 질문과 대안까지 좋은 글 읽으러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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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느끼는 경상도 음식의 맛
책 <외로운 사람끼리 배추적을 먹었다> 속에 솜씨 좋게 차려진 경상도 음식들을 읽다보면 어느새 군침을 삼키게 됩니다. 토달볶음 기자의 글솜씨까지 더해지면 글자에서 맛있는 음식냄새와 맛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서령체'에 이어 '토달체'로 쓰인 맛있는 글들을 즐기러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맛깔난 배추적 레시피는 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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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목눈이의 Birdinary proje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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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눈이 기자의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 전해드렸었죠? 이번에는 가을밭 위에서 배운 것들에 대한 영상을 전해드립니다. 만수마을이음텃밭을 '함께' 가꾸며 배운 것들을 잔잔하고 단단하게 담아보아낸 영상이에요. 한 번씩 시청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좋아요와 구독도 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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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를 앞두고 모두가 바쁘고 정신없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예로부터 추석이 그러했듯,
주변의 모두와 함께 넉넉한 마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모든 것들에 감사하고
풍요로움을 만끽하는 연휴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모두의 평안한 10월을 기원하며,
11월에 또 만나요~✨
(추가) 발송 담당 보늬의 실수로 추석 연휴 전에 발송되었어야 하는
뉴스레터 93호가 늦게 발송되었습니다.
기다려주신 도시농부들께 양해 말씀 드립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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